연제협 측이 가수 강다니엘과 LM의 분쟁 개입설에 관련한 오해를 해명했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 측은 7일 "LM엔터테인먼트와 강다니엘의 분쟁과 관련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공식입장을 전한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소속사와 아티스트 사이에 합의가 진행되고 있는 사항에 대해 섣불리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연제협 측은 "협회는 양 당사자가 공식적으로 중재를 요청 하는 경우 이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으나 현 상황에서 양 당사자가 원만한 합의를 진행할 수 있게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제협 측은 "협회는 자칫 이번 분쟁이 소송으로 진행 되는 것을 우려하며, 양 당사자의 공식적인 중재 요청이 있는 경우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게 중재하여 소속사와 아티스트간의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라는 방침과 입장을 재차 분명하게 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달 LM엔터테인먼트(이하 LM)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LM 측은 "전속 계약 해지에 대한 내용 증명은 아니다. 현재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으나, 강다니엘은 직접 쓴 글을 통해 "LM과 분쟁 중"이라는 상황을 알리고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
▼ 다음은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한국연예제작자협회입니다.
LM엔터테인먼트와 강다니엘의 분쟁과 관련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공식입장을 전해드립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소속사와 아티스트 사이에 합의가 진행되고 있는 사항에 대해 섣불리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협회는 양 당사자가 공식적으로 중재를 요청 하는 경우 이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으나 현 상황에서 양 당사자가 원만한 합의를 진행할 수 있게 지켜보는 것이 최선입니다.
협회는 자칫 이번 분쟁이 소송으로 진행 되는 것을 우려하며, 양 당사자의 공식적인 중재 요청이 있는 경우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게 중재하여 소속사와 아티스트간의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드림.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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