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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합센터 최적지는 세종시” 유치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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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합센터 최적지는 세종시” 유치 결의대회 개최

입력
2019.03.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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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앞줄 오른쪽 두번째) 세종시장과 서금택(세번째) 세종시의회 의장,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2033 범시민 추진위원회' 등이 7일 시청 여민실에서 유치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이춘희(앞줄 오른쪽 두번째) 세종시장과 서금택(세번째) 세종시의회 의장,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2033 범시민 추진위원회' 등이 7일 시청 여민실에서 유치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축구센터)’ 유치를 위한 민ㆍ관 협력 체계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세종시 유치 2033 범시민 추진위원회’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여민실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는 축구센터 유치를 바라는 시민 인터뷰 영상, 참샘초등학교 여자 축구부 공연, 결의문 채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위는 이 자리에서 △지방분권ㆍ국가균형발전 선도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 △출산율 1위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서 풍부한 축구 꿈나무 배후 수요 등을 들며 세종시가 축구센터 최적의 입지임을 강조했다.

추진위는 결의문을 통해 “세종시는 세계적 축구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과 가능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ㆍ시대적 흐름에도 부합하는 최적지다”라고 역설했다.

이춘희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의 심장인 세종시가 세계적 축구의 메카이자 유소년 축구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2의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가 될 축구센터는 33만㎡ 규모로 건립된다. 이 곳엔 관중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 천연ㆍ인조잔디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의 훈련시설이 들어선다. 선수 300여명을 수용할 있는 숙소와 식당, 휴게실, 직원 200여명이 상근하는 사무동 등도 갖춰진다.

대한축구협회는 유치 신청을 한 24개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1차 서류심사를 진행해 12개 지자체로 대상을 압축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세종시를 비롯해 울산시, 경기 김포시, 여주시, 용인시, 이천시, 경북 경주시, 상주시, 예천군, 전북 군산시, 장수군, 충남 천안시 등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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