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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측 “아보키, 지난 해 10억 변제 후 대표직 사임”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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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측 “아보키, 지난 해 10억 변제 후 대표직 사임” [공식]

입력
2019.03.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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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얼짱 출신 웹툰 작가 박태준이 쇼핑몰 ‘아보키스트’의 간이회생 신청 관련 보도에 “이미 사임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7일 박태준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박태준 씨는 전인우 대표와 함께 남성의류 쇼핑몰인 ‘아보키스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었지만 2018년, 웹툰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보키의 채무에 대해서는 “당시 ‘아보키스트’에는 20억 원의 채무가 있어 박태준 씨는 50% 지분율에 따라 10억 원을 ‘아보키스트’ 통장을 통해 변제 후 사임했다”며 “이후 최근 간이 회생 절차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박태준 씨는 비록 공동대표직에서 사임하였지만 오랜 시간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던 쇼핑몰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남성 의류쇼핑몰 ‘아보키스트’가 지난 달 28일 서울회생법원에 간이회생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보키스트의 부채는 22억원 가량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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