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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육가공 공장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20명 가스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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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육가공 공장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20명 가스 흡입

입력
2019.03.07 11:47
수정
2019.03.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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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9시 42분께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농협 목우촌 육가공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충북 음성소방서 제공
7일 오전 9시 42분께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농협 목우촌 육가공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충북 음성소방서 제공

충북 음성의 한 육가공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돼 직원 수 십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7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쯤 음성군 금왕읍 M육가공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직원 A(58ㆍ여)씨 등 20명이 암모니아 가스를 마셨으며, 이 가운데 1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가스를 단순 흡입한 것으로 중상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화학차 등 장비 19대와 소방대원 등 8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물을 뿌려 암모니아 가스를 희석하는 등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25t 차량 적재함 덮개가 암모니아 가스 밸브와 부딪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암모니아 가스 밸브를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차단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암모니아 누출량 등을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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