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인 르노삼성자동차의 ‘트위지(TWIZY)’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점포 내 스마트 모빌리티 편집매장인 ‘엠라운지’ 13곳과 전기차 팝업스토어 12곳 등 전국 25개 이마트 매장에서 트위지가 판매된다.
트위지는 쎄미시스코 ‘D2’에 이어 이마트가 판매하는 두 번째 전기차다. 이마트는 국내 대형마트 중 최초로 국내 완성차 기업과 손잡고 초소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트위지는 지난해 국내 판매량 1,500대를 기록하며 국내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충전할 수 있어 기존 전기차보다 편리하다. 3시간 30분이면 100% 충전되고, 한 번 충전으로 55~80㎞(최고속도 80㎞/h)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마트는 2015년부터 차세대 이동수단인 스마트 모빌리티를 매장에 선보였다. 관련 매출은 2017년 전년 대비 50%, 2018년 344% 증가했고, 올해 역시 165% 성장할 것으로 이마트는 예상하고 있다.
허준석 이마트 스마트모빌리티 담당 바이어는 “앞서 선보인 D2와 함께 트위지가 이마트 내 초소형 퍼스널 모빌리티 매출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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