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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북동풍에 미세먼지 해소… 금요일 ‘맑은 하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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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북동풍에 미세먼지 해소… 금요일 ‘맑은 하늘’ 본다

입력
2019.03.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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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일대 하늘이 미세먼지가 걷히며 푸른빛을 띄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일대 하늘이 미세먼지가 걷히며 푸른빛을 띄고 있다. 연합뉴스

깨끗한 북동풍이 유입되면서 금요일인 8일 일부 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고 7일 예보했다.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6~6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따뜻한 기후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2도 Δ춘천 -5도 Δ강릉 2도 Δ대전 -1도 Δ대구 1도 Δ부산 6도 Δ전주 -1도 Δ광주 0도 Δ제주 5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2도 Δ인천 11도 Δ춘천 14도 Δ강릉 15도 Δ대전 15도 Δ대구 17도 Δ부산 16도 Δ전주 14 Δ광주 17도 Δ제주 13도로 예상된다.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도 점차 해소된다.

미세먼지에 갇혔던 대기 상태도 점차 좋아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세종ㆍ충북ㆍ전북은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그 밖의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지만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일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이후 ‘나쁨’ 이상을 지속해온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7일 ‘보통’으로 회복됐다. 지난달 28일 오후 4시 발령된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7일 만에 해제됐다. 다만 6일 발령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이날 오전 6시부터 그대로 시행 중이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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