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10cm(십센치)가 이별 발라드로 컴백한다.
10cm는 7일 오후 6시 새로운 싱글 앨범 '4.3'를 공개한다. 지난해 8월 '4.1' '매트리스'를 발매한 이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공식적인 첫 싱글 앨범이다.
'4.3'의 타이틀곡 '그러나'는 앞선 티저 영상을 통해 일부 공개됐다. '그러나'는 주인공이 연인과의 이별 후 애써 괜찮은 척하지만 사실은 매일 밤 힘들어한다는 내용의 곡이다.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10cm식 슬픈 감성 발라드의 귀환으로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권정열은 “이번 곡은 다른 10cm의 발라드 속 주인공처럼 슬퍼하고 있는 속마음을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하는 소심한 인물의 이야기”라고 설명하며 “이 노래의 주인공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 같거나 얼마 전 이별한 친구의 이야기인 듯한 공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 10cm는 올해 1월 열린 단독 콘서트 '4.2'에서 신곡 '그러나'를 선공개하고 관객들로부터 10cm의 대표 발라드곡인 '스토커'의 뒤를 이을 '제2의 스토커'라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매트리스'가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던 만큼 10cm가 이번 '그러나'로도 음원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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