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마블'이 극장가를 휩쓴 가운데, 때 아닌 ‘페미니즘 논란’도 일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개봉일인 지난 6일 46만 857명을 불러모으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총 2016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캡틴 마블'은 지구에서 기억을 잃고 외계 종족 크리 일원으로 활약하던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면서 잠재된 힘을 발휘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사상 첫 여성 단독 히어로 영화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또 다른 이슈도 있다. 다름아닌 페미니즘 논란. 평점에 있어서도 성별 대결 양상을 보이며, 해외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도 성별 댓글이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북미에선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춰 오는 8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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