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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거제도, 백종원 효과 기대? ‘솔루션 매직’ 시작…시식단 “양념이 덜 배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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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거제도, 백종원 효과 기대? ‘솔루션 매직’ 시작…시식단 “양념이 덜 배어 있고”

입력
2019.03.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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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방송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방송 캡처

지난 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평균 시청률 1부 6.6% 2부 7.8%(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1%(2부 기준)로 역시 동시간대 1위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거제도’ 두 번째 편으로 꾸며져 각 식당들의 솔루션 점검이 이뤄졌다.

가장 먼저 백종원이 점검한 곳은 도시락집이었다. 백종원은 김밥에 대해서 우엉 특유의 쓴 맛과 유부를 지적했고, 도시락에 대해서는 “6천원 구성의 값어치를 느끼지 못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충무김밥집은 거제도의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기로 했다. 사장님은 하루만에 유자와 표고버섯, 멍게, 돌미역, 문어, 꼴뚜기, 초피 등 다양한 거제도 특산물을 생각해내며 백종원과 신메뉴 고민에 나섰다.

보리밥&코다리찜집은 ‘윗지역·아래지역 입맛 논란’을 검증하기 위한 특별한 미션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거제도 거주 경력 25년 이상의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시식단을 초대했고, 시식단은 직접 사장님의 코다리찜을 먹어보며 평가에 나섰다. 하지만 시식단은 “양념이 덜 배어 있고, 쓰다”는 혹평을 남겼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2%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또 다른 고민거리를 안게 된 코다리찜집이 앞으로의 험난한 솔루션 과정을 잘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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