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의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6일 오후 5시 3분쯤 충남 공주시 탄천면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광역 1호)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21대와 소방관 46명을 투입해 40여분 만인 오후 5시 41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대응 1단계는 일상적 사고에 발령되는 것으로, 1개 소방서의 소방력이 동원된다. 대게 10명 미만의 인명피해, 상황 해결에 3~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될 때 현장지휘대장의 권한으로 발령된다.
이날 불로 직원 A(34)씨가 가벼운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불이 난 공장은 접착제 제조공장 특성 상 석유제품이 다량 보관돼 있는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이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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