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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3ㆍ1운동 충남 백년의 집’건립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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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3ㆍ1운동 충남 백년의 집’건립 속도 낸다

입력
2019.03.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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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3ㆍ1 운동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이준호 기자
지난 1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3ㆍ1 운동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이준호 기자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지어지는 3ㆍ1 운동 기록보존과 미래세대 교육시설 ‘3ㆍ1 평화운동 충남 백년의 집’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 3ㆍ1절 기념식에서 독립기념관과 백년의 집 공동 건립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백년의 집 건립 비용부담과 건립 업무를 주관한다. 독립기념관은 부지를 제공하고, 원활한 건립을 위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2023년 3월 1일 개관 예정인 백년의 집은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면적 5,000㎡ 규모로 전시실, 대강당, ICT 체험관, 디지털 기록관 등을 갖출 계획이다.

도는 지난달 26일 문화체육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당연직ㆍ전문가 등 위촉직 위원 23명으로 구성한 백년의 집 건립추진단을 꾸렸다. 건립추진단은 수시 회의와 백년의 집 건립의 운영 전반에 걸쳐 자문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정치 종교 체육 교육 등 각 분야 주요 인사 33명과 각계각층 도민 100명 등 133명으로 구성된 ‘3ㆍ1평화운동 충남 백년의 집 건립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까지 백년의 집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경제성과 파급 효과를 분석,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확보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백년의 집은 100년 전 3ㆍ1 운동의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제시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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