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S.I.S(에스아이에스)가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S.I.S는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관광정보센터 2층 K-HALL에서 세 번째 싱글 '너의 소녀가 되어줄게(Always Be Your Gir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올해로 스무살이 된 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 영화관에서 학생증으로 할인을 받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앨범에 굿즈로 학생증을 제작하게 돼 그 아쉬움을 달랬다"고 말했다.
앞선 많은 걸그룹들의 소녀 콘셉트와 다른 S.I.S 만의 소녀감성은 무엇이 다를까. 지해는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다. 언젠가 시간이 흐르면 저희가 직접 만든 노래로 앨범을 제작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멤버들의 매력이 정말 많다. 각자 맡은 여동생 콘셉트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크라우드 펀딩 메이크스타 프로젝트 300% 달성을 통해 완성됐다. 지해는 "저희에게 많은 지원을 해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해주신 팬 분들에게 친필 사인 앨범을 선물해드리고, 일상을 공유해드리고, 멤버들과 식사, 티타임을 갖는 시간도 선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래서 새로운 활동의 목표도 남다르다. 민지는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힘들고 지쳤다. 힘든 만큼 더 많은 국내외 활동을 하면서 저희를 알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특히 음원 순위에 대해 민지는 "당연히 1등"을 목표로 삼으면서 "역주행도 가능한 시대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해 9월 '응'으로 상큼한 활동을 펼친 이후 6개월 만에 컴백하는 S.I.S는 밝고 활기찬 소녀의 풋풋한 고백을 친숙하면서도 귀엽게 담아냈다. S.I.S는 이날 오후 6시 '너의 소녀가 되어줄게'를 발표하며, 같은 날 방송되는 MBC뮤직 음악 프로그램 '쇼! 챔피언'에서 첫 컴백 무대를 펼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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