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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세련된 토요타 컴팩트, ‘토요타 코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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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세련된 토요타 컴팩트, ‘토요타 코롤라’

입력
2019.03.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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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12세대 코롤라를 선보였다.
토요타가 12세대 코롤라를 선보였다.

2018년 토요타는 어느새 12세대에 맞이하게 된 토요타의 컴팩트 모델, ‘코롤라’를 새롭게 공개하고 일본, 중국 등 토요타와 토요타 코롤라의 주된 시장을 비롯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의 판매를 위한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말 그대로 ‘실패’ 그 자체였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으며 토요타 브랜드의 핵심 모델로 자리를 잡은 만큼, 이번 12세대 토요타 코롤라는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이고 시장이 요구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과연 12세대 토요타 코롤라는 어떤 존재일까?

세단의 여유를 더하다.

지난해 토요타는 새로운 코롤라를 선보였고, 이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선보였다. 하지만 해치백 사양과 왜건, 세단 등이 개별적으로 공개되며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유발했다. 참고로 앞서 공개되었던 코롤라 해치백은 4,375mm의 전장과 1,790mm의 전폭 그리고 1,435mm의 전고를 갖췄다.

반면 세단의 경우에는 4,651mm으로 해치백 대비 상당히 늘어난 전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폭과 전고는 1,790mm로 해치백 사양과 동일하지만 전고는 1,455mm으로 해치백 대비 20mm가 높아진 것이 이목을 끈다. 참고로 코롤라 세단의 휠베이스 는 2,700mm로 동급의 경쟁자들과 유사한 수준이다.

코롤라, 킨 룸을 품다

국내 소비자들이 기억하는 토요타 코롤라는 다소 심심한 외형을 갖추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데뷔한 토요타의 차량들을 보더라도 더욱 강렬하고 스포티한 감성의 ‘킨룩’이 토요타의 다양한 차량들에 적용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12세대 코롤라 역시 킨룩을 기반으로 한 날렵하고 세련된 외형을 하고 있다.

대신 측면의 경우에는 다소 평이한 모습이다. 균형감을 갖춘 측면 실루엣을 더해 세단의 여유를 강조하고, 실내 공간의 여유를 더하려는 모습이다. 대신 후면은 날렵하게 다듬어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균형감 있는 후면 범퍼 등을 더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선사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스포티한 감성을 한껏 살린 해치백 사양과의 선명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공간

실내 공간은 최근 토요타의 인테리어 기조를 반영한 모습이며 깔끔한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그리고 간결한 계기판 구성을 갖췄다. 특히 센터페시아의 경우에는 물리적인 버튼을 최소로 줄이면서 실용적인 컴팩트 모델이라는 감성과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여기에 기존의 토요타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스티어링 휠과 특유의 팝업식 디스플레이 패널, 그리고 간결함이 담긴 도어 트림 및 시트 구성 등을 통해 전체적인 브랜드 통일감은 물론이고 여유로운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다양한 개선을 이뤄낸다. 한층 개선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다양한 자동차 관련 기능은 물론 내비게이션, 오디오 시스템, 라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하고 조율할 수 있도록 해 그 만족감을 더욱 높였다.

여기게 트림에 따라 JBL의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실내 공간의 만족감을 높이고, 800W의 출력으로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여기에 칼리-파이(Clari-Fi) 시스템이 더해지며 실내 공간에서의 더욱 높은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이내믹 포스 그리고 하이브리드

12세대 코롤라의 보닛 아래에는 열효율을 개선한 다이내믹 포스 가솔린 엔진을 1.8L 사양과 2.0L 사양을 마련하여 효율성은 물론 주행 성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2.0L 사양의 경우에는 최고 출력 169마력으로 조율되어 탁월한 주행 성능을 뽐낸다.

한편 하이브리드 사양 또한 함께 마련된다. 토요타의 컴팩트 모델에서 이미 그 성과와 기량을 인정 받은 1.8L 다이내믹 포스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하고, 여기에 CVT를 조합해 전륜으로 출력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6단 수동 사양에는 새롭게 개발된 6단 iMT 지능형 수동 변속기를 새롭게 개발해 변속 상황에서의 더욱 경쾌한 주행은 물론이고 레브 매칭 기능을 통해 상황에 따른 최적의 주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일본에서는 1.8L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사양과 다운사이징의 추세에 발맞춘 1.2L 터보 엔진과 CVT를 조합한 구성이 마련되었고, 미국에서는 2.0L 가솔린 엔진 등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주행 성능은 물론이고 뛰어난 효율성을 겸비해 그 만족감을 높인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2.0를 품다

토요타 코롤라에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2.0이 새롭게 적용되었다.

차량에 적용된 다양한 센서와 레이더, 카메라 등을 통해 주변에서 확인되는 충돌 위험 및 위험에 대한 사전 감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보다 적극적인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며, 상황에 따라 차량 스스로가 제동을 해 사고를 회피한다.

이외에도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을 통해 고속도로에서의 쾌적한 주행은 물론이고 스톱 앤 고 및 주변 흐름에 따른 최적의 속도 조절로 편안한 주행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처선 추적 보조 및 오토매틱 하이빔, 표지판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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