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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뒷담화] 최악 미세먼지로 잿빛에 갇힌 회색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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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뒷담화] 최악 미세먼지로 잿빛에 갇힌 회색도시

입력
2019.03.06 11:46
수정
2019.03.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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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미세먼지가 6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 사거리에서 다양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의 모습. 홍인기 기자
최악 미세먼지가 6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 사거리에서 다양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의 모습. 홍인기 기자
연일 최악의 미세먼지가 도심을 뒤덮은 가운데 6일 오전 서울역 뒤도 건물들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홍인기 기자
연일 최악의 미세먼지가 도심을 뒤덮은 가운데 6일 오전 서울역 뒤도 건물들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홍인기 기자

수도권과 충청 일부 지역에 사상 처음으로 6일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경칩인 6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이 미세먼지의 공습에 회색도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 등은 ‘매우 나쁨’이고 그 외에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오전 11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185㎍/㎥를 기록했다.

경기 187㎍/㎥, 대전 163㎍/㎥, 강원 159㎍/㎥, 세종 174㎍/㎥, 충북 175㎍/㎥, 충남 150㎍/㎥, 전북 163㎍/㎥, 경북 155㎍/㎥, 광주 137㎍/㎥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세자리 수를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의 '매우 나쁨' 기준은 151㎍/㎥ 이상이다. 부산 77㎍/㎥, 전남 57㎍/㎥, 제주 22㎍/㎥ 등 극히 일부 지역만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 역시 서울 131㎍/㎥, 경기 136㎍/㎥, 인천 115㎍/㎥, 충북 129㎍/㎥, 경북 101㎍/㎥ 등 '매우 나쁨' 기준인 76㎍/㎥를 훌쩍 뛰어넘은 곳이 많았다.

정부는 행정ㆍ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관공서 및 공공기관의 주차장 운영을 중단한 곳도 있다. 시민들은 자율적으로 2부제에 참여하면 된다. 또한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마스크 착용과 외출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원 영동 지역에도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홍인기 기자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6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석탄발전 OFF 미세먼지 BYE 피켓 퍼포먼스를 위해 방독면을 착용하고 있다. 뉴스1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6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석탄발전 OFF 미세먼지 BYE 피켓 퍼포먼스를 위해 방독면을 착용하고 있다. 뉴스1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6일째 시행되고 있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초등학교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에 '나쁨' 수준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6일째 시행되고 있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초등학교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에 '나쁨' 수준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수도권 등 지역에 닷새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문 출입구에 차량 2부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수도권 등 지역에 닷새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문 출입구에 차량 2부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동해안에 올해 들어 첫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5일 마스크를 한 속초 청초호 호수공원 평화의 소녀상이 이채롭다. 속초=연합뉴스
동해안에 올해 들어 첫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5일 마스크를 한 속초 청초호 호수공원 평화의 소녀상이 이채롭다. 속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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