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겸 프로듀서 알티(R.Tee)와 여성 솔로 가수 안다(Anda)가 소속사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알티와 안다는 6일 오후 YGX와 더블랙레이블의 첫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로 공개되는 '뭘 기다리고 있어(What You Waiting For)'를 공개한다. 신곡 발매에 앞서 알티와 안다는 이날 서울 마포구 더블랙레이블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갖고 YG엔터테인먼트와 더블랙레이블 식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지난 2012년 데뷔해 '말고', 'S대는 갔을텐데', '터치(Touch)', '택시(Taxi)', '아무도 모르게' 등으로 활동했던 안다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YGX에 직접 지시를 내려 영입됐다. 안다는 "양현석 회장님이 '터치' 뮤직비디오를 보고 저를 '한국에 없는 캐릭터'라고 봐주셨다더라. 영광스럽고 믿기지 않았다. YG는 어릴 때부터 오고 싶었던 회사"라고 기억했다.
기쁨과 놀라움은 더 큰 감정으로 발전했다. 안다는 "제가 재능과 배움에 대한 갈증이 큰 편이다. 양현석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저를 보고 '새롭게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주신 만큼 약간의 책임감이 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그 이상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뭘 기다리고 있어' 발매 전인 지난해 안다는 승리의 '셋 셀테니' 뮤직비디오와 무대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안다는 "저는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이다. 짧게 등장하지만 한 작품에 임한다고 생각했다. 당시 셋 셀테니'라는 작품 안에서 만큼은 '승리의 여자'라는 제 몫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그 활동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또한 안다는 “YG엔터테인먼트와 YGX 안에 뛰어난 아티스트가 정말 많다. 송민호 씨의 음악도 잘 듣고 있다. 다양한 분들과 작업해보고 싶다”고 소망하기도 했다.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는 알티를 응원했다. 알티는 "테디 프로듀서님은 저를 이해해주시고 저 이상으로 저를 위해 노력해주셨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티와 안다의 컬래버레이션 신곡 '뭘 기다리고 있어'는 이날 오후 6시 음원으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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