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가 한석규와 설경구를 한 작품에서 만나 연기한 기쁨을 표했다.
5일 방송된 네이버 V앱 '우상'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배우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가 출연했다.
이날 설경구는 한석규에 대해 "제가 촬영하면서 형님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제가 업다운이 있는 편인데 '가만 있어' 눌러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석규는 "우희가 저를 많이 달래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천우희는 한석규, 설경규와 호흡에 대해 "너무 신났다. 선배님 두 분을 한 작품에서 뵙는 게 너무 설레기도 했다. 진짜 선배님들은 저에게는 연기 신처럼 불리시는 분들이다 보니까 내가 같이 호흡한다는 게 꿈만 같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20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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