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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해서 영광” 루크 페리 사망에…비탄에 빠진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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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해서 영광” 루크 페리 사망에…비탄에 빠진 할리우드

입력
2019.03.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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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로 인기를 끈 미국 배우 루크 페리. AP연합뉴스
1990년대 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로 인기를 끈 미국 배우 루크 페리. AP연합뉴스

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 90210’(한국 방영 제목 ‘베벌리힐스 아이들’)으로 유명한 미국 배우 루크 페리가 사망하면서 할리우드도 깊은 슬픔에 빠졌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에서 그와 호흡을 맞춘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루크 페리는 친절했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재능 있는 아티스트였다”며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나의 바람과 기도가 그에게 닿기를”이라는 글을 남겼다.

‘베벌리힐스 90210’에 출연한 배우 이안 지어링은 “지난 30년간 우리가 나눴던 따스한 추억을 영원히 어루만지겠다”고 전했다. 같은 작품에 나온 배우 섀넌 도허티는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도 그 사실을 안다”고 애도했다.

페리가 사망하면서 그가 출연 중이던 넷플릭스 드라마 ‘리버데일’은 촬영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데일’에 시즌3까지 함께 출연했던 배우 릴리 라인하트는 “그가 더는 우리를 안아 줄 수 없고, 지혜와 친절을 나눌 수 없다는 사실이 견디기 힘들다”며 슬퍼했다.

페리는 지난달 27일 뇌졸중으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다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향년 53세. 페리는 ‘베벌리힐스 90210’에서 반항아 딜런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고, 드라마 ‘오즈’. ‘윈드폴’, 영화 ‘제5원소’ 등에도 얼굴을 비쳤다. ‘리버데일’에서 주인공 아치 앤드류의 아버지 역할로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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