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희순이 마초적인 모습은 연기라고 해명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FM영화음악 정은채입니다'에는 배우 박희순이 출연했다.
이날 박희순은 "어린 친구들도 영화 '1987'을 많이 봐서 그런지 '1987'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내 작품 중에 가장 관객수가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많이 알아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박희순은 캐릭터의 변주를 위해 노력한다면서 “편한 작품, 센 작품을 번갈아 가면서 하려고 한다"며 "찍는 순서는 내가 정하지만 개봉하는 순서는 내가 정하지 못한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더불어 그는 "마초적인 캐릭터는 좋아하지 않는다. 100% 연기"라며 "나는 평상시에는 (사람들이) '소눈'이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희순이 출연한 영화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뒤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