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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마초 캐릭터 좋아하지 않아…100%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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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마초 캐릭터 좋아하지 않아…100% 연기”

입력
2019.03.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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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FM영화음악 정은채입니다' 캡처
MBC FM4U 'FM영화음악 정은채입니다' 캡처

배우 박희순이 마초적인 모습은 연기라고 해명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FM영화음악 정은채입니다'에는 배우 박희순이 출연했다.

이날 박희순은 "어린 친구들도 영화 '1987'을 많이 봐서 그런지 '1987'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내 작품 중에 가장 관객수가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많이 알아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박희순은 캐릭터의 변주를 위해 노력한다면서 “편한 작품, 센 작품을 번갈아 가면서 하려고 한다"며 "찍는 순서는 내가 정하지만 개봉하는 순서는 내가 정하지 못한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더불어 그는 "마초적인 캐릭터는 좋아하지 않는다. 100% 연기"라며 "나는 평상시에는 (사람들이) '소눈'이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희순이 출연한 영화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뒤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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