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서버, PC, 노트북 등 중고 IT(정보통신) 기기 9,569대를 사회적기업 행복ICT에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행복ICT는 고용노동부가 인증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지정한 사회적기업이다. 2011년 설립 이래 장애인 고용을 통한 ICT(정보통신기술) 개발과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ICT는 기증받은 기기를 경기도 포천에 있는 공장에 입고한 후 상품화해 재판매하며 일부 기기는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준범 행복ICT 대표는 “이번 기증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약 9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일부는 청년기업 등에 기부해 공익사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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