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 천안지역 노후 경유차 폐차 보조금 신청이 급증했다.
5일 천안시에 따르면 최근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신청이 1,254대로 올해 폐차계획 355대를 3.5배 넘겼다.
시는 올해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금을 지난해 1억6,100만원보다 255% 증액한 5억7,100만원을 세웠으나 접수 첫날 신청자가 600명이나 몰리는 등 신청자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연식이 오래된 차량을 중심으로 이달 중 보조금 지원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3만2,000대에 달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폐차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해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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