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의 우기가 사연자의 고민에 눈물을 흘리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여자)아이들의 우기와 민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가수가 꿈인 딸과 갈등을 빚는 어머니가 마지막 사연자로 출연해 고민을 나눴다.
사연자는 딸의 노래 부르는 소리가 고3인 동생부터 이웃에까지 피해를 준다며 고민을 털어놨고, 딸은 어머니의 막말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고 주장해 갈등이 이어졌다.
우기는 사연자의 이야기를 듣던 중 눈물을 흘려 시선을 끌었다.
신동엽은 "왜 그렇게 눈물을 흘리냐"라고 물었고, 우기는 "엄마가 생각나서 그렇다"라며 운을 뗐다.
우기는 "저도 (사연자의) 딸과 비슷했다.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고 부모님이 지지해주지 않으셨다. 결국엔 가수가 됐는데, 이야기하고 소통하며 해결했다"라며 "한 번 다 이야기해봐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주는 말이니까 다 이해하게 된다"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우기의 조언을 받은 사연자와 딸은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의 화해를 해 방청객의 박수를 받았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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