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첫 정규앨범 ‘Lots of Love(랏츠 오브 러브)’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홍진영은 5일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을 통해 오는 8일 발매되는 첫 정규앨범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과 신곡 음원의 일부를 깜짝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번 공개된 영상은 콘셉트 포토와 함께 타이틀곡 ‘오늘 밤에(Love Tonight)’부터 자작곡 ‘스며드나,봄’, 슬로우 템포의 애절한 트롯 발라드 ‘눈물비’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담아낸 곡들의 음원 일부를 공개해 기다리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09년 데뷔곡 ‘사랑의 배터리’를 발표한 이후 10년 만에 내는 첫 정규앨범으로, 앨범명 ‘Lots of Love(랏츠 오브 러브)’는 ‘사랑을 가득 담아 보낸다’는 뜻을 담아 탄생됐다. 특히, 타이틀 곡 '오늘 밤에’는 80년대 디스코 팝 사운드를 트로트에 더한 레트로풍 트로트로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국민 트로트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여기에 두 번째 수록곡 '스며드나,봄'은 홍진영(갓떼리C)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따르릉’에 이어 히트 자작곡 탄생을 예고했다. ‘스며드나,봄’은 어쿠스틱 기타와 담백한 보컬이 어우러진 사랑스러운 곡으로 마치 봄날을 연상시킨다. 따뜻한 감성과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음악으로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어냈다는 전언이다.
한편 세 번째 수록곡 ‘눈물비’는 슬로우 템포의 트롯 발라드 곡이다. 하프와 첼로의 몽환적인 연주로 곡의 포문을 열며 애절한 보컬이 인상깊게 다가온다.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는 여자의 마음을 사실감 있게 표현해 이별감성을 더욱 짙게 한다.
앞서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궁금증을 더했던 홍진영은 오는 8일, 신곡 ‘오늘 밤에’ 발매와 함께 같은 날 서강대 메리홀에서 쇼케이스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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