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동우가 입대 전 마지막 솔로 앨범을 선보인다.
인피니트 장동우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바이(BY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파티걸'과 '뉴스'의 첫 무대를 열정적으로 펼쳤다.
매력적인 두 곡의 무대와 '뉴스' 포인트 안무 설명까지 마친 뒤 장동우는 "직접 발로 뛰면서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 올해 서른이 됐는데 나이에 따라 느껴지는 감정이 다르더라. 마이크를 보다가도 '이게 없으면 나는 어떻게 됐을까' 싶을 때도 있다. 여러 작곡가님들을 만나면서 사람의 소중함을 더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서른이 되면서 달라진 부분에 대해 장동우는 "자연스러운 순리처럼 변화가 오는 것 같다"라고 조금 더 설명했다.
30대로서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장동우는 "3월 8일에 의경 시험 발표가 난다. 원래 지난해 9월에 입영 통지서가 나왔는데 성열 씨가 저를 붙잡더라"라며 "올해는 무조건 입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먼저 입대한 인피니트 맏형 김성규의 조언이 있을까. 장동우는 "성규 형이 저는 군대 가도 잘 할 것 같다더라. 그리고 눈치만 조금 더 키우라고 조언해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인피니트의 메인래퍼 장동우가 데뷔한지 9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솔로앨범 '바이'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장동우는 몽환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타이틀곡 '뉴스(News)'로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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