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다니엘은 4일 정오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이게 진짜 강다니엘(This is the real Daniel.K). 안녕 오랜만이야(Hello. It’s been so long)"라는 내용의 글을 프로필, 게시글에 올렸다.
지난 1월 공식 인스타그램 개설 11시간 36분 만에 최단 기간 100만 팔로워 기네스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강다니엘의 기록은 이번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상승세로도 이어지고 있다.
강다니엘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은 별다른 홍보나 공지가 없었음에도 팬들의 관심을 받았고, 5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5만 팔로워를 돌파하는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지난 3일 강다니엘은 L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소식을 알리면서 개인 SNS 개설을 예고했다. 그렇게 오픈된 이 SNS를 통해 강다니엘이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인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아직 강다니엘은 프로필 사진으로 보이는 사진 세 장만 올린 상황이다. 강다니엘이 개인 SNS에서 본격적으로 LM 측의 입장을 반박하거나 새로운 주장을 펼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 1년 반 동안 워너원으로 활동하며 역대급 인기와 화제성을 누렸고, 워너원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큰 관심을 받으면서 솔로 데뷔를 준비 중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3일 LM 측은 강다니엘이 보낸 내용증명에 대해 "현재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강다니엘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저를 믿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진실은 꼭 알려질 것"이라고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양측이 어떤 결론을 낼까. 그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강다니엘의 SNS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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