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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장동우 "보컬 참여? 원래 리드보컬 준비했다" 너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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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장동우 "보컬 참여? 원래 리드보컬 준비했다" 너스레

입력
2019.03.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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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우.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장동우.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장동우가 솔로앨범에 다재다능한 매력을 담아냈다.

인피니트 장동우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바이(BY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과 신곡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바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장동우는 "첫 솔로앨범인데 굿바이 인사라서 의아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사실 비사이드 유 에브리 모먼트(Beside You Every moment)의 약자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하이(HI)'라고 하려다가 너무 가벼운 느낌이 나는 것 같아서 약간의 쓸쓸함을 내기 위해 바이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앨범 콘셉트를 준비하면서도 다양하게 구상했다. 장동우는 "사실 처음에는 신나는 음악으로 지친 심신을 이끌어주고 싶어서 6개월 동안 파티 음악만 들었다. 그런데 결국에는 제가 지치더라. 대표님이 앨범 준비를 도와주시기 시작하면서 변화한 부분이 있다. 커플링곡 '파티걸(Party Girl)'은 신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서 장동우는 랩 뿐만 아니라 보컬적인 능력치도 보여줬다. 장동우는 "인피니트가 처음 데뷔할 때 대표님은 전 멤버가 노래를 잘 하는 그룹을 생각하셨다더라. 저는 원래 메인래퍼가 아니라 리드보컬로서 메인보컬들을 화음으로 잘 받춰주는 역할이었다"고 숨은 가창력의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싱잉랩도 눈길을 끈다. 장동우는 "4번 트랙 '로미오(ROMEO)'에 제가 좋아하는 싱잉랩이 들어가 있다. 제가 라이브하기에도 편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500곡 넘는 노래를 들어보고 이번 앨범의 7곡을 고른 이유가 있을까. 장동우는 "느낌적으로 듣자마자 확 들어오는 곡을 추렸다. 그래도 약 50곡이 되더라.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다른 작곡가님들과 들어보고, 파티, 분위기, 섹시 등의 콘셉트별로 노래를 분류하기도 했다. 많은 노력 끝에 선별했다"고 그 과정을 기억했다.

인피니트의 메인래퍼 장동우가 데뷔한지 9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솔로앨범 '바이'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장동우는 몽환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타이틀곡 '뉴스(News)'로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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