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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첫 행보로 뿌리산업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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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첫 행보로 뿌리산업 현장 방문

입력
2019.03.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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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에 있는 금형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있는 김기문(가운데) 신임 중소기업중앙회장. 중기중앙회 제공
4일 경기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에 있는 금형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있는 김기문(가운데) 신임 중소기업중앙회장. 중기중앙회 제공

지난 달 28일 중소기업중앙회 수장으로 선출된 김기문 신임 회장이 첫 공식 행보로 뿌리산업 현장을 찾아 최저임금 인상 등과 관련한 목소리를 들었다.

중기중앙회는 김 신임 회장이 첫 공식 일정으로 경기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의 금형 중소기업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챙기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는 게 중기중앙회 설명이다.

김 회장은 중기중앙회 회장단과 함께 반월산업단지 인근에서 수십 년째 사업을 해오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반월ㆍ시화지역 뿌리산업 중소기업 대표들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 차등 적용 등 중소기업인들의 요구를 허심탄회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 역시 선거과정에서 중기중앙회의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들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등에 할 말하고 중소기업이 꼭 필요한 일을 하는 당당한 중앙회를 만들어 중소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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