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등은 중학교 무상급식이 시작된 4일 낮 12시 점심시간에 맞춰 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중학교를 방문해 무상급식 배식 봉사를 했다. 이어 권 시장 등은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했다.
신입생 권상우(서대구중 1)군은 “입학하자마자 먹은 첫 급식이 너무 맛있다"며 “3년간 이렇게 맛있는 밥을 먹을 것을 생각하니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앞으로 질 좋은 급식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무상급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대구지역 구ㆍ군은 올해부터 무상급식 전면 시행을 위해 414억원의 재원을 분담하기로 했다. 대구교육청이 50%, 대구시 40%, 각 구ㆍ군이 10%씩 부담한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은 초ㆍ중학교와 특수학교 전체, 고등학교 저소득 학생 등 전체 학생 26만4,000여명 가운데 82%인 21만6,000여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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