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주(65)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이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4일 인하공전에 따르면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지난달 27일 진 총장 연임을 결정했다. 이달부터 3년간의 새 임기를 시작한 진 총장은 2013년 3월 인하공전 총장으로 선임됐으며 2016년 2월 연임에 성공했다.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진 총장은 한국과학기술원을 거쳐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MIT)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고 1986년 인하대 고분자공학 교수로 부임한 뒤 대외부총장을 거쳤다.
진 총장이 부임한 지난 6년간 인하공전은 교육부가 세계적 수준 전문대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에 선정(2017년)됐으며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등 국책사업도 수행했다. 또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지역 맞춤 진로체험 인천 대표기관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7년 10월에는 대학 숙원사업 중에 하나였던 기숙사도 완공했다.
진 총장은 “고등직업교육 질적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전문대학을 둘러싼 어려운 주변 환경을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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