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내일이룸학교’의 2019년도 훈련기관 17개소를 선정하고 이 달 말까지 직업훈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내일이룸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비진학청소년‧이주배경청소년 등 학교 밖 청소년(만 15세~만 24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해 청소년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훈련기관은 전국 17곳이다.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일자리 연계형 훈련인 문화관광‧드론‧조리‧제과제빵‧미용‧간호조무‧기계가공 등의 분야를 개설했다. 청소년한부모와 이주배경청소년 대상 특화형 과정도 3곳에 준비해 실질적인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내일이룸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2019년 내일이룸학교 훈련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생산성본부 또는 꿈드림에서 확인 가능하다. 훈련기관으로도 온‧오프라인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직업훈련과 기숙사가 무료(기숙사를 보유한 경우)로 제공되며,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 원의 자립장려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동규 한국생산성본부 융합교육본부장은 “한국생산성본부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환경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입과 자립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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