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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배회인식표’ 등 치매노인 실종 예방서비스 눈길

입력
2019.03.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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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배회인식표
치매노인 배회인식표

“치매노인 실종 걱정하지 마세요”

충남 당진시의 다양한 치매노인 실종예방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당진시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해 지문사전등록과 배회인식표 부착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배회인식표는 치매환자의 이름과 연락처 등의 정보를 담은 고유번호와 도움 기관의 전화번호가 표기되어 있어 신속한 발견과 안전한 귀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부착방법은 치매환자의 옷과 신발 등에 다리미로 약 10초 간 부드럽게 비벼주면 세탁을 해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서비스는 가족이 가족관계증명서와 신분증을 준비해 센터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지문사전등록 서비스는 치매어르신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의 신상정보를 등록해 실종 시 등록된 지문정보를 활용해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다.

치매환자가 주거지를 이탈하면 즉시 위험신호를 가족들에게 휴대폰으로 송신하는 GPS 위치 송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GPS 위치 송신 서비스는 4일 현재 11명이 사용 중이다.

당진지역 치매 환자 등록 환자 수는 지난해 기준 2,959명으로 당진시 65세 이상 인구의 11%에 이른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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