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현정이 봄을 맞아 2019년 첫 싱글을 들고 돌아온다.
임현정은 오는 12일 새 싱글 '청춘'을 발매한다. 임현정이 직접 작사, 작곡한 '청춘'은 스스로를 청춘이라고 생각하는 2, 30대부터 이미 청춘이 지났다고 생각하는 중, 장년까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청춘의 찬가’다.
지금껏 모든 노래들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하며 완성도 높은 독보적인 사운드로 평단의 지지를 받아왔던 임현정은 이번 '청춘'에서 청춘이라는 단어가 담고 있는 다양한 의미와 감정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탄탄한 음악성은 함께 한 스태프들의 면면에서도 잘 드러난다. 임현정은 ‘청춘’ 녹음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 35인조 오케스트라의 모든 세션들을 하나 하나 직접 섭외했으며 현재 현지 최고의 편곡자로 평가되고 있는 코우스케 야마시타(Kousuke Yamashita)와 함께 작업해 최고의 사운드를 담아냈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나원주의 섬세한 터치, 기타리스트 홍준호의 맑은 재즈 풍 연주, 임현정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음색이 한데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짙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임현정은 1996년 KBS2 드라마 ‘컬러’ OST ‘아무일 없던 것처럼’을 작사, 작곡하며 가요계에 데뷔, 정규 1집 ‘양철북’을 시작으로 총 다섯 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 ‘첫사랑’,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등 많은 히트곡들을 남겼다. 특히 전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스스로 해낸 싱어송라이터다.
지난해 새 싱글 ‘사랑이 온다’로 가요계에 11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임현정은 정규 2집 ‘가위손’의 수록곡을 전인권과 리메이크한 ‘내가 지금껏’, 끊임없는 팬들의 재발매 요청에 더욱 완성도 높은 사운드로 화답한 2집 ‘가위손(리마스터)’, 음악적 성장의 결정체를 담은 싱글 ‘갓 블레스 유(God Bless You)’를 연달아 발매하는 등 활발한 음악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
새해에도 이어질 임현정의 열일 행보가 기대를 받고 있다. 올해의 시작점이 될 '청춘'은 오는 12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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