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산업, 생명산업, 지식산업, 사이언스 밸리 등
내년부터 본격 착수, 4차산업 선제적 대응 나서
경북도는 5대 권역별 과학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책회의를 차례로 연다.
도에 따르면 4일 서부권의 낙동강 ICT 융합산업벨트 프로젝트, 5일 북부권의 백두대간 네이처 생명산업 특구, 15일 남부권의 금호강 지식산업벨트 등 사업조정 정책회의를 연다. 19일 동부권의 형산강 메가 사이언스 밸리, 20일 혁신권(김천 구미)의 혁신도시 드림모아프로젝트 등 권역별로 진행한다.
권역별 회의에서는 시군과 유관기관의 제안사업 및 아이디어를 수렴한다. 도는 올해 내로 과학산업 5대 권역 전략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구상한 권역별 프로젝트는 △동부권은 형산강 첨단벤처밸리와 사이언스 파크, 생명공학 클러스터 등 9건 △서부권은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특구, 홀로그램 기술개발 클러스터, 휴먼ICT 혁신생태계 등 10건이다. △남부권은 화장품 뷰티산업 클러스터, 청색기술 융합 클러스터, 휴먼재활의료 클러스터 등 10건 △북부권은 백신사업 클러스터, 한약재산업 클러스터, 백두대간 메디푸드 이노벨리 등 9건 △혁신권은 국가혁신 융복합단지, 기업혁신성장 타운 등 5건이다.
4일 구미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는 전우헌 경제부지사,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서부권 10개 시군의 일자리경제 관련 실국장, 유관기관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경제현장진단 및 정책조정회의가 열렸다. 도가 추진하는 민선 7기 과학산업 5대 권역전략 프로젝트의 일환인 서부권의 낙동강 ICT 융합산업벨트 프로젝트 사업 조정 차원에서 지역경제현장의 의견을 의논하는 자리이다.
이날 도와 시군은 경제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토론하고 시급한 현안사업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과학산업 전략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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