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장범준 가족이 등장과 동시에 시청률을 하드캐리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67화 ‘마법 같은 하루’ 편은 시청률 10.7%(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슈돌’과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은 평균 6.5%(1부: 5.2%, 2부 7.8%), SBS ‘런닝맨’은 평균 5.7%(1부: 4.9%, 2부: 6.5%)를 기록했다. 이로써 ‘슈돌’은 일요 예능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등장 예고만으로도 화제성을 올킬한 리얼 아빠 장범준과 그의 가족이 차지했다. ‘슈돌’ 267화 방송 말미 가수 장범준과 그의 아내 송승아, 그의 딸 조아, 아들 하다의 일상이 공개됐다.
예고 속 장범준은 리얼 예능이 처음이라 마치 카메라의 존재를 잊은 듯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바지를 갈아입기 위해 훌렁 벗는가 하면,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며 쉴 새 없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 것. 뿐만 아니라 장범준의 미모의 아내 송승아 역시 시선을 강탈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깜짝 등장한 장범준 가족의 모습은 분당 시청률 14.1%(수도권기준)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등장예고만으로도 시청자를 사로잡은 리얼 아빠 장범준과 그의 가족. 이들의 진짜 모습이 공개될 다음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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