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연휴 박스오피스 1위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차지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60만 6076명을 불러모으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일절에는 총 26만 2489명, 2일에는 18만 9052명, 3일에는 15만 4535명의 관객이 들었다. 누적 관객 수는 79만1천52명이다.
이 작품은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이 서대문 감옥에 갇힌 뒤 1년여간 이야기를 그린다. 순제작비 10억원으로 만든 저예산 영화로, 배우 고아성이 유관순 역을 맡았다.
2위는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한 '사바하'로, 47만 1139명을 동원했다. 3위에는 '증인'이 올랐으며 같은 기간 37만 2681명을 끌어모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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