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사장은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무,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을 거쳐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농어촌비서관과 농촌진흥청장을 지냈다. 농민단체 시절 낙농자조금 정착을 위한 농축산자조금 제도 기반 마련, 한국마사회 및 축산물 가공업무의 농림부 환원 등 주요 농어업 현안 해결에 앞장섰고, 1992년 농업인의 날(11월11일)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농어촌공사는 최규성 전 사장이 태양광 발전업체 대표를 지낸 이력과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친형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의 도피를 도운 혐의 등으로 자진사퇴한 뒤 이종옥(부사장) 사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해왔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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