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와 김창환 프로듀서에 대한 공판기일이 오는 5일 열린다.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의 정지석 변호사는 3일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폭행 사건과 관련해,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기소된 문영일 피고인과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창환 피고인, 그리고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주식회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제1회 공판이 오는 5일 오전 10시 2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배포했다.
정지석 변호사는 "이석철, 이승현 군과 부모들은 피해자로서 폭행 가해자들이 법에 따른 정당한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디어라인 측은 지난 1월 중순 이석철과 그의 아버지를 특수절도 혐의로 고소했고, 이석철, 이승현 형제와 이들의 아버지는 1월 말 김창환 회장 등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이 두 사건 모두 현재 방배경찰서에서 조사 중에 있다.
또한 정지석 변호사는 "이석철, 이승현 군은 위 폭행 가해자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미디어라인에 대해서는 계약기간 동안의 정산금에 관하여 전속계약서상의 중재특약에 따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한 바 있다"고도 알렸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