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눈이 부시게’ 한지민X남주혁, 함께 있으면 그곳이 봄…호평 쏟아낸 명장면 속 이유 있는 케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눈이 부시게’ 한지민X남주혁, 함께 있으면 그곳이 봄…호평 쏟아낸 명장면 속 이유 있는 케미

입력
2019.03.02 22:04
0 0
드라마하우스 제공
드라마하우스 제공

‘눈이 부시게’한지민과 남주혁의 열연이 가슴에 파고드는 눈부신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측은 2일, 애틋한 감정선을 폭발시키며 가슴 먹먹한 여운을 남긴 스물다섯 혜자(한지민)와 준하(남주혁)의 재회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중인 ‘눈이 부시게’의 상승세가 무섭다. 혜자와 준하의 꿈속 재회로 화제를 일으킨 6회는 전국 기준 6.6%, 수도권 기준 8.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JTBC 월화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갑자기 늙어버린 혜자의 70대 적응기는 스물다섯에 미처 느끼지 못했던 삶과 시간의 소중함을 반추하며 깊은 감동을 안기고 있다. 유쾌한 웃음 너머의 묵직한 울림은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눈이 부시게’만의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다.

지난 6회에서는 혜자와 준하의 애틋함이 고조됐다. 기자의 꿈을 버리고 홍보관 직원이 된 준하가 안타까운 혜자(김혜자)는 아버지 사이의 일을 알게 됐다. 상처로 가득한 준하를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고 싶은 혜자의 간절한 기도가 통했는지, 혜자는 잠시 스물다섯의 꿈을 꾼다.

평범하지만 설레는 데이트를 만끽하는 혜자와 준하. 행복도 잠시, 이 달콤한 순간이 꿈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혜자의 눈물은 가슴을 아리게 했다. 이루어질 수 없는 고백과 헤어짐을 앞둔 골목길 포옹은 눈물샘을 자극했고, 꿈에서 깨어난 혜자의 서러운 눈물은 두 사람의 찰나를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혜자와 준하의 가슴 아린 꿈속 재회와 이별은 한지민과 남주혁의 열연이 빛난 명장면. 방송이 끝난 후에도 여운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이 쏟아졌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컷에서도 두 배우의 커플 시너지는 독보적이다. 골목길을 걷고, 자전거를 타는 평범한 데이트에 로맨틱한 기운을 불어넣는 한지민과 남주혁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한 순간도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 한지민의 사랑스러움과 한층 깊어진 분위기를 자아내는 남주혁은 틈틈이 대화를 나누면서 감정의 합을 맞춰 나간다.

특히, 쌀쌀한 저녁 바람이 추울까 한지민에게 자신의 옷을 건네준 남주혁의 따뜻한 배려는 서로를 향한 세심함이 돋보이는 부분.

준하의 시간이 뒤엉킨 순간, 그가 아버지와 다투고 자해하던 시간으로 돌아간 혜자.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텅 빈 눈빛의 준하를 막아선 혜자의 절절한 외침을 완벽하게 그려낸 두 사람의 시너지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무엇보다 혜자의 품에서 그간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남주혁의 오열 연기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혜자와 준하의 꿈속 재회는 드라마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는 장면이다. 설렘부터 애틋한 눈물까지 넘나드는 장면이었던 만큼 한지민과 남주혁은 세밀한 감정선도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가는 등 노력이 대단했다”며 “두 사람의 열연으로 오래 회자될 뭉클한 명장면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한편, 혜자의 앞에 시간을 돌리는 시계가 다시 나타난 충격 엔딩으로 궁금증을 증폭한 ‘눈이 부시게’ 7회는 4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