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이 치밀한 복습에 빠졌다.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지난 1~6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몰아보기 방송이 편성된 것.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연출 박신우, 극본 남상욱, 총 7부작)이 다가오는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2일 오후 1시 30분, 1회부터 6회까지 연속 방송 됐다.
사냥꾼들에게 가족을 잃은 국민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진실을 베테랑 형사 고동국(성동일)과 프로파일러 윤서영(임화영)이 서서히 파헤쳐나가는 과정을 한 번에 몰아보며, 복습하는 재미를 선사했다.
첫 방송부터 예측을 뒤집고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트랩’이 최종화를 앞두고 있다. 지난 주, 사냥꾼들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피해자라고만 생각했던 우현이 사실은 평범한 인간들의 감정을 학습해온 사냥꾼이었다는 비밀이 밝혀졌다. 그리고 우현의 1mm를 찾아낸 동국과 서영이 위험에 처하며, 최종 엔딩에 대한 궁금증이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전해준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트랩’ 측은 1~6화 몰아보기와 함께 극중 분위기와는 반전되는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모든 배우들이 “촬영 현장에 가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고 언급했듯이 비하인드 컷 속 이서진, 성동일, 임화영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하다. 하지만 프로 배우들답게 촬영을 마치고 꼼꼼히 모니터링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사냥꾼들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던 오륭과 성혁도 본방송과는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관계자는 “2일 ‘트랩’을 1회부터 6회까지 한 번에 몰아볼 수 있도록 연속 방송했고 3일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최종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는 당부와 함께 “마지막으로 10일 오후 10시 20분에는 1~7화 방송을 우현의 사건 위주로 재구성, 한 편의 영화로 다시 즐길 수 있는 ‘트랩: 디렉터스 컷’이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