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몽니가 양희은의 ‘아침이슬’을 선곡,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공사창립기획 대한민국 100년 겨레와 함께 노래하다’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1부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몽니였다. 몽니는 “4.19와 5.18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양희은 선배님의 ‘아침이슬’을 선곡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서 투쟁한 사건으로 마음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사건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오늘은 저 역시 아끼고 사랑하는 동료들과 함께 힘든 시기도 겪었던 것을 생각하면서 하나 되는 마음으로 무대를 꾸미겠다. 힘든 마음에 위로가 되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몽니는 동료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담담하면서도 진심이 묻어나는 ‘아침이슬’ 무대를 열었다. 이어 시원한 고음과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로 풍성한 무대를 채웠고, 선곡에 대한 의미가 느껴지는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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