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정동하와 민영기가 레전드 ‘아름다운 강산’ 무대를 완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공사창립기획 대한민국 100년 겨레와 함께 노래하다’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정동하는 ‘아름다운 강산’을 선곡했다. 정동하는 “선조들께서 피땀을 흘려 지켜온 나라이지 않나. 그래서 ‘아름다운 강산’이라는 노래가 더욱 크게 와 닿았다”며 “지난 4월에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아름다운 강산’이 울려 퍼졌던 것이 뭉클했다. 화합의 상징이 될 법한 노래인 것 같아서 목이 터져라 불러 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동하는 이날 무대에서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함께 올랐다. 정동하는 짙은 감성으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고, 민영기는 웅장한 보이스로 이를 이어 받아 묵직한 감동을 더했다.
이어 두 사람은 클라이맥스로 치달을수록 완벽한 하모니로 감동과 전율의 ‘아름다운 강산’을 표현했고, 마지 뮤지컬의 한 장면 같은 무대로 청중들을 열광시켰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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