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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대북전문가 어벤저스 등장…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X 태영호 前 북한공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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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대북전문가 어벤저스 등장…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X 태영호 前 북한공사 출연

입력
2019.03.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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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태영호 전 북한공사가 출연한다.TV조선 제공
‘강적들’ 태영호 전 북한공사가 출연한다.TV조선 제공

‘강적들’에 태영호 前 북한 공사가 출연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TV CHOSUN ‘강적들’에는 ‘어벤져스 대북 전문가’들이 등장한다.

‘정치 9단’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과 ‘최고위급 탈북자’ 태영호 前 북한 공사와 함께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8개월여 만에 재회했다. 회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나 확대 회담 중 결국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결렬되었다. 아무런 합의도 이루지 못한 채 종료된 2차 북미정상회담. 우리 한반도 정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강적들’에서 함께 낱낱이 파헤쳐본다.

박지원 의원은 “북한은 핵보유국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받기를 원한다”면서 “미국도 북한을 낮은 단계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태영호 공사는 “핵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여러 가지 합의들을 이끌어 내려는 것”이며, “이러한 딜을 통해 핵보유국으로도 인정받으려는 것”이라며 북한의 진정한 비핵화 의지를 의심했다.

또한 김여정 제1부부장의 ‘밀착 의전’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김여정 부부장이 ‘2인자’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김 위원장이) 믿을 사람이 핏줄밖에 없지 않냐”면서도 “동생인 걸 떠나 김여정 부부장의 능력이 특출한 것 같다”고 말했다.

태영호 공사는 “김여정 제1부부장에게 중대한 임무를 맡기는 것을 보니 김정은 위원장 다음 시대의 지도자로서 내세우는 것 같다”고 조심스레 분석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신혜영 통역관을 ‘1호 통역’으로 투입한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태영호 공사는 “(지난 통역관의) 실력 문제라기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성 통역관을 데리고 나온 것을 보고 모방하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신혜영 통역관의 실력은 김주성 통역관보다 낮다”고 의견을 더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2일 오후 9시 1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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