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10명의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확정됐다.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19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이 마무리됐다. 선발전 결과 남자 단식에서는 박강현(23)과 안재현(20ㆍ이상 삼성생명), 정영식(27ㆍ미래에셋대우)이 토너먼트를 뚫고 태극마크를 다는 데 성공했다. 풀리그 방식으로 치뤄진 여자부 단식에서는 유은총(25ㆍ미래에셋대우)과 최효주(21), 이시온(23ㆍ이상 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대회 진출 자격을 따냈다.
혹독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6명의 선수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에 따라 자동진출권을 부여 받은 남자부 이상수(29ㆍ7위ㆍ삼성생명)와 장우진(24ㆍ11위ㆍ미래에셋대우), 여자부 서효원(32ㆍ11위ㆍ한국마사회), 전지희(27ㆍ16위ㆍ포스코에너지)와 함께 올해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한편 대한탁구협회는 지난달 28일 탁구 남녀 국가대표팀 지도자로 각각 김택수(미래에셋대우)ㆍ유남규(삼성생명) 감독을 선임했다. 대표팀은 오는 3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세계선수권대회 선전을 위한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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