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주역인 정지훈과 강소라, 이시언, 이범수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손글씨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극중 조선 최고의 자전차 선수 엄복동을 연기한 정지훈은 “삼일절 100주년, 그들을 잊지 맙시다.”라며 암울한 시대에도 자긍심을 잃지 않은 모두에게 존경을 표했다. 독립투사 김형신 역을 맡은 강소라는 “삼일절 100주년, 그 숭고한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목숨을 아끼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일미상회 사장이자 애국단을 후원하는 황재호 역의 이범수는 “1919년 3월 1일,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입니다”라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겼고, 엄복동의 친구이자 자전차 선수 이홍대 역의 이시언은 “삼일절 100주년, 그날의 값진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며 희망찬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달 27일 개봉된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 강점기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의 업적을 소재로 당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독립군들의 활약을 그렸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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