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샛별’ 이강인(18)의 소속팀 스페인 프로축구의 발렌시아가 레알 베티스를 제치고 11년 만에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에 올랐다.
발렌시아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11분 터진 로드리고 모레노(27)의 결승골로 레알 베티스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1, 2차전 합계 3-2로 레알 베티스에 앞서 통산 7번째 대회 우승을 차지한 2007~08시즌 이후 11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발렌시아는 지난달 열린 1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케빈 가메이로(32)의 극적인 동점 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달 24일 레가네스와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이어 이날도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발렌시아는 오는 5월 세비야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5시즌 연속 대회 정상을 노리는 FC바르셀로나와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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