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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미세먼지 ‘빨간 불’, 수도권 비상저감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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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미세먼지 ‘빨간 불’, 수도권 비상저감조치

입력
2019.02.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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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휴일 감안해 차량 운행제한은 미실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 28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에 미세먼지와 안개가 자욱하다. 연합뉴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 28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에 미세먼지와 안개가 자욱하다. 연합뉴스

3ㆍ1절인 1일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지방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남, 충북, 광주, 강원 영서 등 총 8개 시∙도에서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28일 오후 4시까지 일 평균 농도가 50㎍/㎥을 초과하고 1일 역시 50㎍/㎥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인천의 경우 이날 오후 4시까지 일 평균 농도가 47㎍/㎥을 기록했지만 1일에는 ‘매우 나쁨’ 수준인 76㎍/㎥ 이상 범위에 들 것으로 예보됐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0~16시 평균 50㎍/㎥ 초과 및 다음 날 50㎍/㎥ 초과 예상 △당일 0~16시 해당 시∙도 권역 주의보∙경보 발령 및 다음날 50㎍/㎥ 초과 예상 △다음날 75㎍/㎥ 초과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다만 1일의 경우 공휴일인 점을 감안해 서울 지역 초중량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과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시행되지 않는다.하지만 민간 사업장과 공사장,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과 공사장의 미세먼지 저감조치는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이 날과 똑같은 방식으로 시행된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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