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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측 “前여친에 임신중절 종용 한 적 없다…해결 위해 노력”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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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측 “前여친에 임신중절 종용 한 적 없다…해결 위해 노력” [공식]

입력
2019.02.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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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광 제공
크리에이티브 광 제공

김정훈 측이 전 여자친구의 피소 소식에 입장을 밝혔다.

28일 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광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확한 소장 내용 확인을 위해 오늘에서야 공식 입장 표명을 하게 된 점 죄송하다”며 “​김정훈은 여성분의 임신 소식을 지인을 통해 접한 이후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 차례 여성분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서로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입장문에서 크리에이티브 광 측은 “김정훈과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광은 앞으로 이 사안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반대로 이번 일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다.​ 끝으로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과 연애의 맛 제작진, 그리고 이번 일로 상처받으셨을 김진아씨에게도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 드린다. ​불편한 소식으로 상심하셨을 모든 분들께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이날 크리에이티브 광 측 관계자는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이자 고소인 A씨가 주장해 논란이 됐던 임신 중절 종용 사실에 대해서도 본지에 “김정훈은 해당 여성에게 중절 종용을 한 적이 없다”고 덧붙여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26일 김정훈이 교제 중이던 여성 A씨에게 피소 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정훈은 연인 관계이던 A씨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에게 임신 중절을 권유했고, 집을 구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보증금의 일부만 낸 뒤 잔금을 지불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A씨는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보도가 전해진 이후 약 사흘간 별다른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던 김정훈 측이 드디어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전 여자친구 A씨의 주장과 다소 상반되는 지점들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새로운 국면을 맞은 이번 사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 이목이 집중된다.

▶다음은 크리에이티브 광 측 공식입장 전문

크리에이티브 광입니다. ​정확한 소장 내용 확인을 위해 오늘에서야 공식 입장 표명을 하게 된 점 죄송합니다. ​김정훈은 여성분의 임신 소식을 지인을 통해 접한 이후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여성분에게 전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

김정훈과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광은 앞으로 이 사안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반대로 이번 일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습니다.​ 끝으로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과 연애의 맛 제작진, 그리고 이번 일로 상처받으셨을 김진아씨에게도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불편한 소식으로 상심하셨을 모든 분들께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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