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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스포] '하버드' 하성운, "날개를 달아준 너"를 위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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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스포] '하버드' 하성운, "날개를 달아준 너"를 위한 비상

입력
2019.02.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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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BIRD’ 뮤직비디오 캡처
하성운 ‘BIRD’ 뮤직비디오 캡처

가수 하성운이 날개를 달아준 이들을 위한 노래를 준비했다.

하성운은 28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마이 모먼트(My Moment)'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버드(BIRD)'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014년 핫샷으로 데뷔해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거쳐 워너원으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은 하성운은 홀로서기에 나서 그룹 안에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버드'는 하성운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타이틀곡이다. 하성운의 애칭 구름, 팬덤명 하늘, 그리고 그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의 모습이 겨울이 끝나가는 2월의 마지막에 청량감을 선사한다. 특히 '버드'를 비롯한 이번 앨범 수록곡 전곡을 하성운이 직접 작사, 작곡하는 열정을 쏟기도 했다. 그 중 타이틀로 선정된 '버드'는 경쾌하고 청량한 느낌이다.

사랑스러운 러브송이자 자유로운 이미지가 연상되는 '버드' 속에는 하성운과 팬들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 먼저 하성운은 "처음 봤을 때 말하자면 모든 게 다 멈추는 그 느낌"이자 "내가 널 마주할 때 말하자면 구름 위에 떠 있는 그 느낌"을 그리듯 묘사했다. 이런 느낌은 단순한 감탄에 머무지 않고 "널 안고 싶어. 널데려가고 싶어"라는 청유로 이어졌다.

특히 하성운은 "날개를 달아준 너니까"라는 구절을 무엇보다 진성성 있게 불렀다. 이는 쇼케이스 당시 하성운이 밝힌 "팬 분들이 내게 날개를 달아줬다는 생각"과도 일맥상통한다. 하성운의 힘찬 날갯짓은 팬들을 만나 함께 하는 비행이 됐다. 이는 "쉴새도 없이 하늘을 날다가, 영원히 쉴 보금자리를 찾아 좀 쉬다가, 내 손을 잡고 떠나자"라고 풀이됐다.

유럽 소년을 연상하게 하는 금발 스타일링, 새장을 뜻하는 상자를 이용한 인상적인 퍼포먼스 또한 '버드'의 매력을 배가한다. 하성운은 "새로 새롭게 태어나 정상 위로 올라가자는 뜻"을 노래와 무대에 모두 구현했다. 덕분에 듣는 편안함에 보는 재미가 더해졌고, 하성운은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여러 방식으로 표현하며 많은 이들을 매료시킬 계획이다.

이날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하성운은 '버드'의 첫 무대를 공개한다. 하성운은 내달 8일과 9일 단독 팬미팅에서 수록곡의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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