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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복지재단 ‘사랑의 밥차’ 다음달 5일부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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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복지재단 ‘사랑의 밥차’ 다음달 5일부터 재개

입력
2019.02.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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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재단이 ‘사랑의 밥차’ 운영을 다음달 5일부터 재개한다. 재단 제공
목포재단이 ‘사랑의 밥차’ 운영을 다음달 5일부터 재개한다. 재단 제공

전남 목포복지재단(이사장 이혁영)은 지난해 12월부터 동절기 3개월간 중단한‘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다음달 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저소득층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주 1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사랑의 밥차는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운영하며 혹한기인 12월과 1ㆍ2월, 혹서기인 8월은 쉰다.

사랑의 밥차는 그동안 지역 어르신들의 소통과 만남의 장소로도 사랑 받아 왔다. 특히 자원봉사자 재능기부로 건강체조, 웃음치료, 국악 공연, 이ㆍ미용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2013년 시작한 사랑의 밥차는 지금까지 총 218회 10만7,000여명의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했다.

재단은 지난 26일 새학기를 맞아 초ㆍ중ㆍ고에 입학하는 저소득층 자녀(초등학생 41명, 중학생 33명, 고등학생 26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책가방과 안경을 지원했다. 지난해는 저소득가구 아동 운동화, 지역아동센터 간식, 학교 밖 청소년 생활개선, 남녀청소년 쉼터 생필품 지원 등 사업을 추진했다.

이혁영 이사장은 “재단이 위기가구 학비와 의료비 외에도 복지사각지대 학생 교복구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지역 노인에게 사랑과 정성으로 마련한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고 건강운동과 오락을 통해 작은 행복을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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