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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공군 전투비행단 소속 부사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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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공군 전투비행단 소속 부사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2.28 15:36
수정
2019.02.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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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8일 오전 8시 14분쯤 충남 서산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A하사가 숙소에서 숨진 것을 동료가 발견했다.

동료는 A하사와 연락이 되지 않은 것을 이상히 여겨 숙소를 찾아갔다가 숨진 A하사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헌병대의 현장 감식에선 외부 침입이나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나왔다. A하사의 PC에선 “어머니께 죄송하다”는 메모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군 헌병대는 부대원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부대에선 앞서 지난해 11월 한 사병이 부대 선입병과 상관으로부터 언어폭력 등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해 군 검찰이 조사 중이다. 이 사병의 유족들은 관련자를 엄벌해 달라며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올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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