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세종시에 융합의과학원 설립을 위한 자문위원단을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자문단은 산ㆍ학ㆍ연 인사 16명으로 꾸려졌다. 김광수 미국 하버드 의대 교수를 비롯해 명승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생명연구소장, 송민호 충남대병원장, 신희영 서울대병원 교수, 신희섭 기초과학연구원 인지및사회성연구단장, 임영혁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장,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장양수 연세대 의과학대학장, 전신수 카톨릭의대 의생명산업연구원장,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김경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석좌교수, 송창우 안전성평가연구소장 등도 참여했다.
자문단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에 들어서는 KAIST 융합의과학원 설립ㆍ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KAIST는 앞서 지난해 5월 행정도시건설청과 융합의과학원 세종시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KAIST는 올 연말까지 입주를 위한 법적 절차를 완료하고, 2022년 교수 50여명에 학생 500여명 규모의 대학원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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